장애인 전용 ATM기기 국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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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용 ATM기기 국내 첫 선

희망세상 0 5,243 2008.02.16 09:43
장애인 전용 ATM기기 국내 첫 선
시각장애인 음성지원시스템, 화면 확대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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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02.gif 경남은행에 설치된 장애인 전용 ATM기기는 사진과 같이 노인,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확대 기능이 제공되며, 이어폰을 통해 음성 거래가 가능하다. 또 상세한 점자안내문을 부착해 시각장애인의 자동화기기 접근성을 높였다. ⓒ2008 오픈웰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선을 보였다. 경남은행은 지역별로 삼계지점, 토월지점, 진주남지점, 내외동지점, 중부동지점, 상안지점, 장산역지점 등 총 7개 영업점에 이 ATM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은행권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 자동화기기가 도입된 바는 있으나, 시청각을 비롯한 각종 기능이 다양하게 포함된 장애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가 설치된 것은 경남은행이 처음이다. 국내 최초로 설치된 장애인용 ATM기기는 음성 지원시스템을 비롯해 점자 안내문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어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과 휠체어 이용 장애인도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이어폰을 착용하면 화면이 꺼지고 음성을 통한 거래가 가능한 ‘시각장애인 음성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음성지원을 받는 동안에도 점자안내문이 지원돼 동작을 알려준다. 또 시각장애인이 원활하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기기 표면에 점자를 입력하고 점자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카드, 통장, 명세표 입출구 등 자동화기기의 주요 조작부에도 점자라벨을 별도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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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02.gif 화면확대기능. ⓒ2008 오픈웰

한편 휠체어 이용 고객도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경남은행은 지체장애인이 휠체어에 앉아서도 현금, 수표의 입출금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반사 거울을 투입구와 입출구 위에 각각 설치했다. 이와 함께 노인이나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기능과 전맹 화면도 함께 제공한다.

경남은행 IT지원부 김인석 부부장은 “비장애인 중심이었던 금융 거래기가 이제는 장애인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기로 탄생했다”며 “창구에 가지 않고도 자유롭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지역은행으로서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 오픈웰 2008. 2. 1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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